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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

자외선 차단제 올바르게 사용하기

by Cygnus2004 2022. 6. 13.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는 이때, 즐거운 휴가와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한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자외선이란?

태양 빛은 가시광선, 자외선, 적외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자외선은 가시 광선보다 짧은 파장을 가지고 있어 눈으로 볼 수가 없는데요.  사람이 볼 수 있는 가장 짧은 파장을 가진 보라색의 바깥에 있어서 자외선()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Ultra-Violet, 즉 줄여서 UV라고 합니다. 또한 자외선은 에너지가 높아서 화학선이라고도 부릅니다.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자외선 A, 자외선 B, 자외선 C로 나누어집니다.

2018-05-25 (한국일보)

종류 파장범위 특성
자외선A (UVA) 320 ~ 400 nm 오존층에 흡수 안됨, 날씨에 상관없이 연중 일정하게 지표면에 도달, 유리창 통과 가능.
자외선B (UVB) 290 ~ 320 nm 대부분 오존층에 흡수, 일부가 지표면에 도달, 유리창 통과 불가.
자외선C (UVC) 200 ~ 290 nm 오존층에 흡수되어 지표면까지 도달하지 못함.

 

자외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자외선C(UVC)는 오존층에 흡수되어 지표면까지 도달하지 못하지만, 자외선 B(UVB)와 자외선 A(UVA)는 인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지표면에 도달하는 90% 이상을 차지하는 UVA는 구름, 유리창, 옷 등을 통과하여,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 등을 일으키고, UVB는 비타민D를 합성시켜 뼈 건강에 좋은 영향과 함께, 화상이나 각막염,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외선은 WHO 부속기관인 국제 암 연구기관(IARC)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할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 피부에 미치는 영향

구분 자외선A 자외선B
홍반발생력
색소생성
피부 투과도 진피 하부까지 침투 표피 기저층, 진피 상층부까지 침투
피부 영향 피브그을림(tanning) 일광화상(burning)

 

자외선 지수란?

자외선은 인체에 이로움과 피해를 동시에 주기 때문에, 자외선 과다 노출에 대한 위험의 정도를 수치로 만들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자외선 지수인데요. 자외선 지수는 10등급으로 구분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위험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원리와 성분

자외선 차단제에는 자외선을 산란시키거나 흡수할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요. 이 성분의 작용원리에 따라 무기 자외선 차단제 성분, 유기 차단제 성분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 성분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산란시켜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즉 피부 표면에 얇은 장벽을 만들어 주는 원리. 국내에서는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가 사용되는 편입니다. 자외선A 차단에 효과적이지만 백탁 현상의 단점이 있습니다.

 

 

유기 자외선 차단제 성분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피부에 도달한 자외선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자외선B를 흡수하는 성분이 많으며, 백탁 현상이 적지만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벤젠 계열 성분이 체내 내분비계 교란 논란이 있습니다.

 

 

무기 + 유기 자외선 차단제 성분

시중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차단제 성분입니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자외선 차단제의 성능

자외선A 차단 등급 (PA)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자외선 차단제가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PA의 등급은 PFA(Protectio Factor of UVA , 자외선 A 차단지수)에 따라 정해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PA+, PA++, PA+++ 의 3단계로 표시하며, +가 늘어날 때마다 차단력이 2배씩 증가합니다. 보통 PA+의 유효 시간은 4시간, PA++는 8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주로 쓰이는 지수

 

▶ PA와 PFA의 관계

PFA 지수 2 이상 ~ 4 미만 4 이상 ~ 8 미만 8 이상
PA 등급 PA+ PA++ PA+++
자외선 A 차단 효과 있음 많이 있음  매우 많이 있음

 

자외선B 차단 등급 (SPF)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차단제가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우리나라에서 SPF 지수는 50까지 표시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은 50+로 표시합니다. SPF 수치가 무조건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닌데, 차단제 성분이 많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단 효과 지속 시간과 직접 관련은 없고, 단지, 자외선 차단량에 비례합니다. 국제표준지수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 자외선 차단제는 노출예상시간, 자외선 강도, 활동 종류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합니다.

 형태에 따라 크림, 오일, 스프레이, 스틱 등 매우 다양하지만 SPF와 PA 지수가 같다면 동일한 효과를 가집니다.

● 자외선 차단제는 대략 외출 15분 전에 햇볕에 노출되는 모든 피부에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자외선 차단제는 땀이나 옷에 의해 지워지므로 2시간 간격으로 자주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자외선 차단제의 화학성분이 유해하므로 외출이 끝난 후에는 깨끗하게 세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여름을 포함한 365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활동에 따른 자외선 차단제 선택

활동 종류 자외선 차단제
집안이나 사무실 등 실내 활동 시 SPF 10 전후, PA+ 이상
외출 등 실외에서 간단한 활동 시 SPF 10 ~ 30, PA++
스포츠 등 일반 야외 활동 시 SPF 30, PA++ 이상
등산, 해수욕 등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 SPF 50+, PA+++
야외 물놀이 시 내수성 또는 지속 내수성 표시 제품

 

자외선 차단제 사용시 주의 사항

●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된 <기능성 화장품> 표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합니다.

● 자외선 차단의 목적으로 의용으로만 사용합니다.

● 사용 후 알레르기나 피부 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담합니다.

● 상처가 있는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사용 시 입이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에어로솔 제품은 코로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만약 눈 등에 들어갔을 때는 물로 충분히 씻고 의사와 상담합니다.

● 6개월 미만의 영아는 피부가 얇고 외부 물질에 대한 감수성이 높을 수 있으므로 사용이 필요한 경우 의사와 상담합니다.

● 어린이나 피부가 약한 사람은 손목 안쪽에 소량을 발라 알레르기 반응 등의 피부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 내용 물의 색상이 변하거나 층이 불리되는 등 내용물에 이상이 있을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개봉 후 오래된 제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략 미개 봉시 2년, 개봉 시 1년의 사용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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